대상이 임직원들의 지난해 급여 우수리 모금액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대상의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중심으로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공유가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금 규모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3180만원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지원한 3180만원을 합산해 총 6360만원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1000원 또는 1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모금액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모금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광주 대상 ESG 경영실장은 “이번 후원은 임직원들이 후원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