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늦은 오후 부산 미남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SUV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후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경 동래 미남교차로에서 차량 화재 신고를 받아 출동해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수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모(40대)씨가 운행 중인 레인지로버 차량이 당시 미남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에 갑자기 엔진 부분에서 연기가 나며 불이 붙었다.
불은 차량 엔진룸 등을 태우고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으며 차량은 견인조치 됐다. 해당 사고로 당시 도로는 1시간가량 교통 지체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