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7 11:38:41
어제(6일) 집단감염 및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밝혀진 부산 금정구 소재 시내버스 업체에서 확진자가 6명 추가된 가운데 승객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7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07명 나와 누계 2만 650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4일 감염원 미상 확진자 중 1명이 동구 소재 시장 종사자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시장 등 접촉자 164명을 검사한 결과, 종사자 4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당국 조사결과, 추가 확진자들은 시장 인근 점포 종사자들로 파악됐으며 현재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어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된 집단감염지인 금정구 소재 시내버스 업체에서는 정기 검사 결과, 종사자 3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국은 해당 업체에 전수 검사를 계속 시행 중인 상황으로 특히 동선 공개를 통해 해당 차량의 이용자들에 선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확진자 중 숨진 사람이 4명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연령대는 80대 1명, 70대 2명, 50대 1명으로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백신 접종 여부는 2명 미접종, 2명은 2차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병상 현황은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63곳 중 52곳 사용(가동률 82.5%) ▲일반 병상 706곳 중 405곳 사용(가동률 57.4%) ▲생활치료센터 1405곳 중 766곳 사용(가동률 54.5%) ▲재택치료자 신규 109명 추가로 현원 1320명이다.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하루 동안 1차 접종자 1238명, 2차는 6469명이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5.2%, 2차 접종률은 82.2%를 기록했다. 3차 접종자는 어제 2만 2385명이 접종을 마쳐 현재까지 총 133만 2288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