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총 460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격차와 학습 공백을 해소하며 새 학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단위학교 여건에 맞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교육 회복 프로그램 ‘THE 배움 프로젝트’ ▲다깨침 윈터스쿨 ▲겨울방학 영어캠프 ▲개별학교 기초탄탄반 ▲개별학교 기초쑥쑥반 ▲두드림학교 프로그램 ▲한글 다깨침 프로그램 등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부산교대 학생과 연계한 ‘대학생 교사제’,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서구, 영도구 학생을 위한 ‘해양대·동아대 연계 교육 멘토링’ 등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는 한글 해득 능력 향상 등을 위해 ‘한국어 읽기 진단검사’를 통해 선정된 학습지원 대상학생에 1인당 8회씩 전문가의 학습 코칭과 상담을 지원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겨울방학 기간에 학교~교육청~지역과 연계한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습 공백을 해소하며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