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7 10:24:01
부산시가 지난해 4월부터 용역 자문단을 꾸리고 설문조사와 민-관 공동 숙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마련한 ‘1차 부산시 민-관 협치 활성화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일상 도래에 따른 복잡한 사회 문제 등장과 해결을 위한 시민의 시정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능동적인 민-관 협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위 기본계획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행복 공동체 부산’을 목표로 한다. 또 ▲협치 문화 정착 ▲협치 친화적 조직 기반 고도화 ▲시민 참여제 강화 ▲참여와 분권의 지역 협치 모델 구축 ▲협치 주체 역량 강화 총 5대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추진 과제가 수립됐다.
특히 5대 추진 전략별로 핵심 과제를 하나씩 선정해 소통을 통한 시민 권한 강화에 맞춰 추진키로 했다. 그 내용은 ▲(협치 문화 정착)시정 진단과 권고 프로세스 구축, 실행 ▲(협치 친화적 조직 기반 고도화)민-관 협치 기반의 주민참여 예산제 고도화 ▲(시민 참여제 강화)시민 참여형 위원회 확대 ▲(참여와 분권의 지역 협치 모델 구축)자치구·군 협치 활성화 기반 구축 ▲(협치 주체 역량 강화)주체별 맞춤형 협치 역량 강화다.
이외에도 부산형 협치 현안 과제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민-관 협치 유치 전개’를 주요 과제로 포함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 협치 역량의 결집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협치정책과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1차 기본계획의 과제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시는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부산시민협치협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어 협의회에서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