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7 10:08:11
부산시가 어린이의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올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공고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 어린이 통학용 차량 가운데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며 LPG 신차를 구매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다. 시는 대당 700만원을 정액 지원하며 올해 사업은 총 215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경영 여건이 힘든 어린이 교육시설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경유차 폐차 없이 LPG 신차 구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경유차의 폐차 조건을 한시적으로 1년 유예한 것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지난달 이후 폐차 말소 또는 신차 계약, 구매 등록한 경우에도 지원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소급 적용 가능 기간을 연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선정 우선순위는 ‘기존 경유차 폐차’ 후 구매할 경우 1순위, 폐차하지 않고 신차를 구매한 경우 2순위로 본다. 시는 일괄 접수 후 우선순위에 의거해 내달 7일경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늘(7일)부터 오는 27일까지며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사이트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부산시청 기후대기과로 등기우편 송달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문 접수는 받지 않으며 만일 신청자 미달 시에는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신청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