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11일 일광초등학교 맞은편에 신설한 ‘일광 도담도담 장난감 도서관’을 공식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설은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해 1000여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하며 영유아 심리검사 및 부모 양육 상담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연 1만원~1만 5000원의 회비를 납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등 시설에서 가입해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장난감 도서관 개소를 통해 지금까지 정관읍에 있는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원거리를 다니며 이용했던 기장읍, 일광면 지역 영유아 가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며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일회성 행사 육아용품과 이용 주기가 짧은 장난감 대여를 통해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효과도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