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6 13:53:46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5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의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부산 소재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주에서 어학연수, 기술연수,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받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사업은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은 총 32명으로 이들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6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각 연수를 거쳐 희망 분야에 따라 현장학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학습 파견 학생은 지난해 5~6월까지 1차 서류전형, 2차 원어민 면접, 3차 심층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한 인원들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펼치는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해외의 선진 기술을 습득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된 부산정보관광고 졸업생 임상욱씨는 호주 현지 회계사로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동 사업에 파견된 부산문화여고 졸업생 이예나씨는 현장학습 후 싱가폴 호텔에 근무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