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6 11:45:45
부산시는 6일 오후 박형준 시장이 부산영사단과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과 신년간담회를 열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및 올해 시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올해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중요한 분기점이라 부산 소재 명예 영사와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에 시정 현안 해결 등의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신년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간소한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순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영상 상영과 설명 ▲올해 시정 주요 업무 추진방향 설명 ▲부산의 현안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그간 부산영사단이 민간 외교의 선도자로 도시외교 발전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와 부산영사단, 외교 관계기관이 함께 공동 유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도시 외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영사단은 지난 1991년 초대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인 권병현 대사가 부임해 당시 부산을 관할로 하는 미국과 일본 본무영사와 8개국 명예영사로 발족했다. 현재는 5개국 본무영사와 38개국 명예영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