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6 10:32:24
부산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박형준 시장이 지난 5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5대 종단 신년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화합과 도약의 꽃이 피었습니다’란 슬로건으로 5대 종단과 함께 소통하며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역 화합과 도약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는 시간을 보냈다. 5대 종단은 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천도교다.
특히 박형준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과 부산지역 종단 간 상호 존중 및 화합 등을 약속했다.
공동선언문에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 등 시정 주요사업에 협력 ▲평등 원칙에 입각한 상호 신뢰와 존중 ▲부산의 미래와 공동번영 위한 소통과 화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란 어려운 위기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고 시민이 화합하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정신적 치유와 안정에 노력해주신 5대 종단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가 부산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부산이 화합과 도약의 꽃을 활짝 피울 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화합과 도약에 종교계가 중심적인 역할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킬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15분 도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구현에도 종교계에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