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05 19:10:48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오전 비대면으로 ‘2022년도 신년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시정 핵심 키워드 7가지와 각 추진 전략 등 계획을 전했다.
시는 올해 시정 핵심 7대 키워드로 ▲미래비전 ▲안전복지 ▲경제 활력 ▲산-학 협력 ▲4차 산업 ▲탄소중립 ▲문화 관광을 선정했다. 또한 각 키워드에 걸맞은 7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 시행해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래비전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총력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 합동 실사준비단을 꾸리고 단계별 현지실사 준비 등을 거쳐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장 실사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복지 분야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으로 시민 행복도시 조성’으로 잡았다.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부산형 15분 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공적 임대주택 공급 확대’ ‘직장-주거 통합형 콤팩트 타운’ 등 주거와 일자리 종합 지원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경제 활력 분야는 ‘남부권 상생 협력 통한 초광역 경제도시로의 성장’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센텀 2지구 사업’ ‘해상도시 추진’ 등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비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학 협력 분야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 혁신도시 조성’으로 잡았다. 부산과 부산 소재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기업-대학 간 공유와 상생의 혁신 생태계 ‘지-산-학 협력 모델’을 더 고도화하고 이러한 협력에 기반한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4차 산업 분야는 ‘디지털 체계로 대전환 통한 디지털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형 그린스마트 교통체계 등 지속가능 교통인프라 확충’ ‘미래차 환경 조성’ ‘블록체인 클러스터 구축’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전했다.
탄소중립 분야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그린도시로의 전환 선도’로 잡았다. 전략 시행을 위해 시는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친환경차 보급 확대’ ‘충전시설 지속 확충’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부산 업사이클센터 신설’ 등에 나선다.
이외에도 문화 관광 분야는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매력도시 조성’으로 잡았다. 특히 시는 사직야구장 등 메인 스포츠 시설 건립 추진과 ‘어르신 복합 힐링파크 조성’ 및 ‘공공 체육시설 확충’ 등 여러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부산이 위기를 넘어 재도약의 기회를 잡아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시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각종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시 전 직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하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을 바꿀 게임 체인저의 주체가 되겠다. 부산이 다시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