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무인매장 ‘플로우(flow)’ 2호점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플로우는 밤낮없이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 배달까지 모든 서비스를 완전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제공하는 매장이다.
서울 중심 상권인 강남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번 플로우 2호점을 통해 브랜드 성장 동력과 상생 모델로서 확산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플로우 2호점은 테크놀로지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 컴퍼니 ‘섹타나인’과 협업해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무인솔루션을 도입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부터 스마트 음성인식 비상벨, 스마트 감지기 등이 설치돼 비상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또 고객들에게 출입·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제 고객 경험을 반영한 무인시스템으로 강화했다. 향후에는 로컬마케팅 서비스 ‘해피리얼’을 론칭해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가닉·딜라이트·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이버 등 다양한 레디팩도 제공한다. 미니 케이크, 아이스크림 피자와 같은 디저트 메뉴, 시리얼·스낵류 총 120종을 구성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무인매장 플로우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미래형 매장”이라며 “플로우 2호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배스킨라빈스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