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 등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일(4일)부터 경로당, 수영장, 헬스장을 제외한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내일부터 개방되는 관내 공공시설은 ▲공공도서관 7곳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3곳 ▲노인회관 ▲기장보훈회관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절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점영어센터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수영장, 헬스장 외 체육시설 ▲안데르센 극장 ▲박태준기념관 ▲공동주택 내 주민 공동시설(수영장, 헬스장 제외) 등이다.

기장군은 시의 거리두기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방역 패스’ ‘발열 체크’ ‘정기 소독, 환기’ 및 ‘면적당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위치한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은 향후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개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프로그램은 비대면에서 대면 방식으로 단계별로 전환해 운영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장의 군민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의 시설방역 대응 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경로당, 수영장, 헬스장을 제외한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군민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며 조금이나마 코로나19 피로감을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군민이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께서도 공공시설 이용 시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