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1시 50분경 부산 강변대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가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주말 이른 오전 무렵, 부산 강변대로를 달리던 한 승용차가 불상의 이유로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량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 등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1시 50분경 부산 강변대로 감전동~엄궁동 방향 편도 4차로에서 승용차 추돌 사고 신고를 받아 현장 수습 후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 승용차 운전자 A모(20대)씨는 우측 차로로 진행하다 불상의 이유로 우측 화단의 연석선과 충돌했다.

1차 충돌에 이어 전방 5차로 임시 정차대에 주차된 14톤 화물탑차 뒷범퍼 부분을 추돌해 화물차량 아래 공간에 승용차 앞부분이 끼이게 됐다.

이후 A씨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현재 눈과 머리 부분을 다쳐 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은 현재 경찰이 확인 중에 있다.

사상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고에 대한 목격자 진술과 승용차 블랙박스 등 확보에 나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