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겨울방학 기간인 오늘(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일반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 소재 고등학교 8개교와 대학 14개교에서 ‘고교 윈터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고교 서머스쿨과 윈터스쿨을 운영하며 학교에서 열기 힘든 ‘탐구’ ‘실험’ ‘실습’ ‘토의’ ‘토론’ ‘논술’ ‘예체능’ 등 여러 창의·융합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 윈터스쿨은 ▲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여러 영역에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희망한 총 170개 강좌 가운데 학생 선호도와 운영 적절성 등을 반영해 51개 강좌를 선정했다.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재서 심사를 거쳐 수강 학생을 선정했으며 2주간 총 18~24시간 안팎의 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윈터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 활동란에 기재돼 고등학생의 진로 탐구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시교육청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수업이 곤란해질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하거나 대면-비대면 혼합된 형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