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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전 1인 월 한도 ‘50만원’ 조정… 올해 예산 ‘1조 6000억’

월 발행 한도 ‘1300여억원’ 규모… 국비 대폭 축소에도 전년 예산 규모와 동일하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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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1.03 09:35:42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의 1인 월 사용한도를 다시 ‘50만원’으로 조정해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부문 국비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비를 대거 투입해 전년 예산 규모와 같은 수준인 연 1조 6000억원 규모로 동백전을 발행한다.

동백전의 캐시백률은 우선 지금과 같은 10%로 적용된다. 즉 개인이 동백전을 월 최대 50만원 사용 시,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 소상공인지원담당관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정부 지원율이 전년 8%에서 4%로 대폭 축소되며 월 개인 충전 한도를 지난해 상반기처럼 30만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검토했다”며 “그러나 동백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충전 한도를 50만원으로 다시 조정했다. 특히 향후 충전 한도 조정 없이 이 수치를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동백전은 단순 결제 플랫폼에서 벗어나 확장성 있는 수단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 전용 온라인 쇼핑몰 ‘동백몰’과 택시 호출 서비스 ‘동백택시’ 및 골목특화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백전으로 결제가 가능한 공공 배달앱인 ‘동백통’이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 동백전을 통한 경제 유발 효과가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의 힘든 재정 여건에도, 올해도 1조 6000억 규모의 동백전을 발행한 만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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