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은 제8대 신임 청장에 김기영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9, 사진)이 선임돼 내달 3일 취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김기영 신임 청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자로 그간 부산시 산업정책관, 일자리경제본부장, 경제부시장 등 주요 요직을 섭렵한 인물이다.
특히 부산 연구개발특구 출범과 부산국립과학관, 기장 중입자가속기와 수출형 신형연구로 유치, 파워반도체 기반 구축사업 대규모 유치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경제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인물로 주요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경자청의 기대를 받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신임 청장은 지역 현안에 밝은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그간 국회, 정부부처, 기업체 관계자 등과 업무를 조율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자청의 대외협력에 대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기영 신임 청장은 “가덕신공항과 진해 신항 시대를 맞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세계 최고 물류 비즈니스 중심 실현을 위한 진정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