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30 11:34:50
부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청과 구·군청 및 산하 공기업 소속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국군장병과 의무경찰 구성원을 위해 국가보훈처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제53보병사단장을 만나 연말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에 감사를 표하고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찰청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시는 매년 연말 간부를 중심으로 지역 내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찾아 격려와 함께 위문금을 전해오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위문금을 사단장, 경찰청장 등에 전달하고 국군장병에 격려의 인사를 대신 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시청과 구·군청, 사업소, 지방 공기업 임직원이 모금에 참여해 총 4630만 2000원의 성금을 국가보훈처에 기탁했다.
박형준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의 노고에 국민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감사를 전하며 “추운 겨울, 정성으로 모은 위문금으로 조금이나마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군부대와 적극 협업해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