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해양진흥공사 부산 본사에서 ‘노-사 ESG 경영 실천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우측)과 노조 관계자가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29일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노-사 공동으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 공사는 ‘깨끗한 해양환경, 함께하는 해양산업, 소통하는 KOBC’를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어 ▲청정 해양환경 선도 ▲해운산업 동반성장 견인 ▲공정 투명 지배구조 구축 3대 전략 방향과 함께 12대 전략과제를 선포했다.

특히 이날 노-사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환경보호 강화 ▲해운산업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에 신뢰받는 기관 위한 청렴, 윤리경영 실천 등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전사적 의지도 확인했다.

한편 공사 노조와 사측은 이날 선포식 본식에 앞서 ESG 경영 전문가인 이언컨설팅그룹 김상태 상무를 초빙해 ‘해양진흥공사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제언’을 담은 특강을 청취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그간 우리 공사는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금융지원, 여러 사회공헌 활동 추진, 윤리경영위 운영 등 기관 운영 전반에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이해관계자 소통 확대 등을 통해 해운산업 ESG 경영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