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빛나는 숲’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과 친환경 전략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맥락을 함께 한다는 것.
신한라이프의 ‘빛나는 숲’ 캠페인은 나무를 기르고 심어 숲을 만들고 이를 가꾸는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봄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먼저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은 1500그루의 나무 화분을 사무실에서 한 달 동안 길러 이달 초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 40여 곳에 기증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5000그루의 나무를 가꿔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숲을 복원하기 위해 산불로 훼손됐거나, 생태 다양성 확보가 필요한 강원 지역에 내년 상반기에 필요한 수종으로 5000그루를 심을 계획을 갖고 사전 준비 작업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숲을 보호하는 활동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산림보호활동을 펼치는 한국산림과학회에 1억원 상당의 산림보호용 드론(무인항공기) 3대와 관련 장비를 기증했다.
기부된 드론은 산림보호와 관리에 투입돼 헬기 운용 시 발생하는 한계와 공백을 보완하는데 쓰인다. 한국산림과학회는 관련 대학과 연구소 등과 함께 드론을 공유해 ICT를 활용한 산림보호 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빛나는 숲’ 캠페인은 임직원 모두가 ESG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다각도의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