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68.4%가 순천 살기 좋아,” 전년대비 19.3% 증가
순천시(시장 허석)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등에 대해 조사한 ‘2021년 순천시 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순천시 1,008개 표본가구 1,912명을 대상으로 7개 기본항목, 12개 시도공통항목, 11개 전라남도항목, 20개 순천시 특성지표, 총 5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로,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8%이다.
조사결과에서 순천시민 68.4%가 ‘순천이 살기 좋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전년 대비 19.3% 증가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는 6.8점으로 전년대비 0.3점 상승하여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조사결과와 다른 결과도 있다. 65세 이상 시민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고 했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건강 문제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급한 아동·청소년 복지정책에 대해 묻는 조사에서도 안전한 학교 및 폭력으로부터 보호시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보다 인성, 자살예방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순천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본 사회조사 결과는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관심사항을 반영한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책자도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다. 사회조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