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친환경 가치 확산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28일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친환경 가치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등 대시민 친환경 문화 확산 ▲부산테크노파크의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과 혁신사례 발굴 협력 ▲지역사회 친환경 문제 정의 통한 적정기술 수요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이들 기관은 친환경 가치 확산 협력의 첫 실천으로 이날 부산시민공원에서 ‘줍깅(쓰레기를 줍는 행위와 함께하는 조깅)’ 운동을 진행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여년간 부산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을 중심으로 공헌해 왔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겠다. 나아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또한 지속가능한 부산의 성장을 위한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정상래 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먼저 나서줌에 따라 앞으로의 변화와 활동이 기대된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더 긴밀하게 연대하자”고 강조했다.

박숙경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적정기술 수요 발굴 등 친환경 소비 생활 실천의 영역이 더 확대되는 것 같다”며 “세 기관의 협업으로 더 큰 파장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