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손잡고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에 특화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년 1분기 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금융권이 게임업계와 제휴한 사례는 일회성 이벤트나 캐릭터 제휴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제휴는 특정 게임에 특화된 혜택으로 구성된 금융상품과 함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
새로 출시될 로스트아크 PLCC는 게임 내 결제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이 캐릭터 전투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각종 재료 아이템과 외형을 꾸미는 데 필요한 아이템, 각종 기간제 특수효과 등 게임 플레이에 재미를 더할 다양한 상품을 필요 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실생활에서도 실적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탑재해 단 한 장의 카드로 게임과 현실을 아우르는 결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PLCC로 축적한 결제 데이터와 게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너지 기반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아울러 PLCC 사업 수익금을 활용한 기부금을 조성해 로스트아크 유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양사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상범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으로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MMORPG 로스트아크 유저에게 차별화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카드 한 장으로 로스트아크 유저가 가상공간과 현실 사이에서 끊김 없는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