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1년간 인천항만연수원과 협력해 소외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항만 직업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위 프로그램은 복지시설을 갓 퇴소한 청년을 대상으로 항만 물류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게차’ 및 ‘굴착기’ 교육을 통해 ‘소형건설기계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올해 처음 진행된 연수프로그램에서 소외계층 청년 총 6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BPA는 내년에도 소외계층 청년과 홀로 어렵게 아이를 돌보는 미혼부를 대상으로 ‘항만 직업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협력해 생활고를 겪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물류 실무교육’을 무료로 지원해 일정 교육 기간 후 구인난을 겪는 물류 기업에 취업 알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우리 공사는 국가대표 항만인 부산항을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계층 청년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