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AI 기반 영어 학습 프로그램 보급 협약식’ 현장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오후 시교육청 본관 제1회의실에서 LG CNS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프로그램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교과에서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LG CNS는 내년부터 AI 기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부산 소재 전 중·고등학교에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LG CNS의 ‘스피킹 클래스’와 ‘AI 튜터 미션 잉글리쉬’의 학습권을 부산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설명회, 연수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선도 교사를 활용한 AI 기반 영어수업 프로젝트를 마련해 시범운영을 진행할 총 6개팀을 꾸려 이들 학습 프로그램의 활용 모델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시교육청은 내년 2월 중에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대상 AI 영어 학습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중·고등학생들에는 다음 달인 내년 3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보급한다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