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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추진’ 정책토론회 마련

부울경 메가시티의 밑그림과 부울경 합동추진단 활동 상황 등 공유…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등 토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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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27 17:21:21

부산시의회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가 오늘(27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이 나선 가운데 그는 “부산이 기업 및 인재 유출을 막고 수도권과 경쟁하는 도시로 성장하려면 지역 독립이 선결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춘 전 장관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부산의 인구수는 지난 1995년 388여만명에서 지난해 339만명까지 줄었다. 또 ‘전국 매출 1000대 기업’에서 부산 소재 기업 수는 지난 2008년 55개사에서 지난해 29개사로 대폭 줄었다.

김 전 장관은 “메가시티를 구축하면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확보하며 조세와 행정권 등 국가 사무를 대폭 이양받아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또 부울경 관광벨트를 형성하는 등 광역 경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구성·운영안이 내년 2월경 각 시·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특별지자체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합동추진단 사무국은 이를 위해 ▲세부 과제별 용역 진행 ▲상호 합의안 마련 ▲시·도민 참여 확대와 언론 대응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김태훈 행정문화위원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공론화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기까지 많은 분이 노력해주셨다”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광역 단위의 초월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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