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7 16:40:28
BNK부산은행이 최근 지방은행 최초로 ‘비대면 신용보증서 대출상품’을 출시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대출 출시로 인해 고객이 은행 영업점과 보증재단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시행까지 가능해졌다.
부산은행 자체 통계 결과, 지난 13일 출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무(無) 플러스 협약보증 대출’은 지난 24일까지 1700여건의 보증 신청이 접수됐다.
지원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에 창업한 부산 소재 소상공인이다. 내용은 개인 및 법인 대표에 대한 신용평점 제한과 한도심사 없이 업체당 1000만원을 최초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비대면 3무 플러스 특별자금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비대면 여신 업무 확대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시행하며 부산지역 금융 동반자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누적 1조 425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 기존 대출의 이자 상환 유예 등을 통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