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7 14:15:10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2021 부산교육 10대 뉴스’ 선정 대시민 설문조사 결과, 1위에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사업 추진’이 꼽히는 등 10대 뉴스 순위가 결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교육 10대 뉴스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시교육청 공식 SNS 채널 6곳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대시민 투표가 진행됐다. 조사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 등 8511명이 참여했으며 1인당 올해 10대 뉴스 후보 20건 가운데 5개씩 선정하도록 진행됐다.
1위는 총 3967표를 받은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사업’이 차지했다. 올 초부터 시교육청은 4차 산업 시대의 미래교육 환경을 위해 초, 중, 고, 특수학교 전 일반교실에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구축하고 무선망 설치를 전부 마쳤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뉴스는 3559표를 받은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통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2년 연속 전국 1위’가 선정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여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집합·원격·혼합교육 등 여러 방식으로 운영하며 통합 방과 후 학교를 20곳으로 확대 운영해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3262표를 받은 ‘울림마루, 남부창의마루 등 체험교육시설 개관’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9월 부산 초등학생 인성교육 허브 시설인 ‘울림마루’를 개관했으며 이달 초에는 부산 메이커 교육 복합공간인 ‘남부창의마루’를 개관했다.
이외에도 ▲AI와 메타버스 활용 교육 본격 추진(2964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육 회복 지원사업(2665표) ▲식품 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학교 확대 운영(2634표) ▲각종 외부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2586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 예산 확대(2549표)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교실 확대 운영(2084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학교 공간혁신 사업 등 ‘미래 교육과정 연계 학교 공간 조성사업’(1947표) 순으로 선정됐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 교육가족이 함께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새해에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교 방역과 학사운영을 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나아가 부산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