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7 10:49:21
부산시가 지난 9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기한이 오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내달 1일자로 소멸한다고 27일 안내했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계층의 생활안전망 확보를 위해 전국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개인별 25만원을 지원한 정부 지원금이다.
부산지역 지급률은 지난 26일까지 대상자 총 289만 3000여명 가운데 288만 1000여명이 수령을 마쳐 99.6%에 달한다.
국민지원금 가운데 미사용한 금액은 사용기한을 넘기면 자동 소멸된다. 잔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에서, ‘동백전’은 동백전 앱이나 대표전화로, ‘선불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원금 사용처는 동백전 가맹점과 동일하며 중소기업 등이 아닌 기업이나 부산시 조례로 제외한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국민지원금사용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조영태 사회복지국장은 “국민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미사용 금액을 조회해 잔액을 모두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