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 집단감염 요양병원 두 곳서 78명 추가 확진 등 ‘일일 433명’ 확진

신규 집단감염지는 기장군 소재 초등학교 1곳 ‘교내 감염’… 부산 첫 오미크론 확진자도 발생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23 11:41:38

부산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사진=부산 북구 제공)

부산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격리 및 관리 중인 요양병원 2개소에서 확진자가 78명 추가되는 등 부산에서만 하루 확진자가 433명 추가되며 지역 감염세가 여전히 매서운 상황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3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동안 433명 나와 누계 2만 2621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연제구 A모 요양병원은 어제 전수 검사에서 직원 1명과 환자 65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연제구 B모 요양병원은 어제 정기 검사에서 직원 1명과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된 상황이다.

고령층 환자가 대다수인 요양병원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만큼 위중증 환자도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내 중증환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53명이고 어제 코로나19 치료 중 숨진 환자는 4명으로 이들의 연령대는 80대 2명, 70대 1명, 60대 1명이며 모두 의료시설 내 확진자다.

나아가 부산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9일 확진된 해외 입국 부산 거주자로 그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공항 입국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공항 측은 기내 접촉자 등 23명을 격리했으며 다행히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오미크론 확진자는 가래, 목 잠김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부산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지역 내 신규 집단감염지는 지난 21일 감염원 미상 환자 중 2명이 기장군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돼 접촉자 검사 결과 학생 5명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당국은 밀접 접촉자 8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현재 확진자 동선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