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3 10:14:16
부산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관으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후원기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나선 기업은 ▲하나은행 ▲고려제강 ▲동성모터스 ▲동국제강 ▲태광실업 ▲금강공업 ▲세중 7개사며 후원금으로 총 9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달 부산지역 대표기업 11개사를 시작으로 부산시와 유치위원회는 기업들로부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시 2030엑스포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유치도시 경쟁 1차 PT를 계기로 유치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유치 후원에 나선 기업들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단순한 재정 후원이 아닌 유치 활동에 동참해 대전환의 시대를 여는 데 경제계도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부터 지역 대표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또다시 여러 기업께서 뜻을 모아주니 더 큰 힘을 얻게 된다”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 전체에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을 기회이자 국가 경제를 부흥시킬 솔루션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