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2 15:26:05
SNT그룹은 계열사인 SNT중공업과 SNT에너지가 교육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해장학재단에 자사주를 비롯해 총 170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SNT중공업은 운해장학재단에 자사주 100만주(86여억원)와 현금 14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같은 날 SNT에너지도 자사주 30만주(55여억원)와 현금 15억원 총 70억원을 운해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운해장학재단은 양 기업에서 기부한 주식의 배당금과 현금의 이자 수익을 재원으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 및 ‘교육 소외계층 장학’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NT그룹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ESG 경영이 경영계의 필수요소로 자리하고 있다”며 “우리 그룹의 핵심가치인 투명 경영, 정도 경영, 사회공헌을 더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사재(私財) 100억원을 출연하며 SNT중공업이 100억원, SNT모티브가 100억원을 각각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지난 6월 SNT모티브의 1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기부에 이어 이번 SNT중공업과 SNT에너지의 기부로 재단의 기본재산은 총 570여억원 규모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