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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인수합병 절차 밟는 한진중공업 찾아 간담회

한진중공업, 6년 만에 상선 4척 수주 및 10년 만에 신입직원 채용 등 경영정상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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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22 10:15:37

지난 21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경영정상화를 한참 진행 중인 영도 한진중공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1일 동부건설의 인수합병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영도 한진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정상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동부건설에 한진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자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개월 뒤 박 시장이 주력산업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직접 경영정상화가 진행 중인 조선소 현장을 찾은 것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 조선업이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역할을 해온 바 있다. 또 100여개의 협력업체를 두며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등 부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경 인력 30%를 구조조정 하는 등 경영 위기를 겪은 한진중공업은 인수합병 이후 경영정상화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새 출발의 의미로 22일 사명도 ‘HJ중공업’으로 바뀌고 10년 만에 신규 인력을 채용했으며 또 6년 만에 상선 4척(5500TEU급)을 수주했다.

이에 시에서는 조선 산업 육성을 위해 업계와 소통하며 조선업 인력 부족에 대비해 ▲조선업 생산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지원(29억) ▲‘친환경 중소형 선박기술 역량강화 사업’ 통해 중소형 선박 기본설계 지원(32억) ▲해상실증 통한 기자재 국산화 위해 ‘다목적 해상 실증 플랫폼 구축(127억) 등을 추진해 조선업 재도약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얼어붙어 있으나 최근 조선업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를 발판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계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듣고 조선 경기 회복에 따른 인력 부족에도 대비해 전문 인력 양성 등 정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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