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1 18:03:10
부산시의회는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특별위원회(특위)가 내달 중에 부산환경공단, 부산관광공사,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부산시설공단의 신임 기관장 후보의 검증위를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먼저 인사검증특위는 부산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임용후보자의 인사검증회를 내달 4일로 확정했다. 이번 주 중 부산시가 인사검증을 요청하면 특위는 검증요청 첨부서류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도덕성 및 정책 능력 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기관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그달 11일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위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인사검증 동시 개최를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소위원회의 위원 구성은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부산시 산하 공사, 공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신임 기관장 공모 절차를 마친 부산시설공단은 내달 말경 인사검증회를 열 예정으로 경과보고서는 내년 2월 초 부산시로 송부될 예정이다.
곽동혁 인사검증특위원장은 “공공기관 노조의 의견청취와 공사, 공단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우리 특위에서는 시의 요청에 따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먼저 시행하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또 소위원회를 구성, 관광공사와 지방공단의 인사검증을 같은 날 진행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부산시설공단 인사검증회도 내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자의 종합적인 능력과 자질에 대한 올바른 인사검증이 시행될 수 있도록 특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