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어지는 관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위한 나눔 행사
롯데케미칼‧첨단소재‧MCC 3개사 동참…김장김치 4천만 원 상당
롯데화학계열사(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MCC)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내 소외계층과 시설 이용자를 위로하고자 금년에도 4천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여수시에 전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롯데케미칼 박수성 본부장, 롯데첨단소재 김대중 공장장, 롯데MCC 서명주 팀장,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물품 배부는 롯데케미칼 사택 주차장에서 비대면 전달 방식인 드라이브스루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로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대신 김장김치 완제품(5㎏) 1천290박스를 구입해 저소득 3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2개소 이용자 990가구에 골고루 전달했다.
롯데화학계열사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연말연시 3개사가 모여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천하는 것이 연례행사로 큰 즐거움이었는데, 코로나19로 올해도 개최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면서 “물품 하나하나에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으니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년보다 더 많은 김장김치를 후원해 통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롯데화학계열사에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마지막 겨울이 되길 바라며, 내년엔 모든 회사가 모여 온정을 담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꼭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화학계열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동참 속에 교복 지원, 홀몸노인‧지역아동센터 지원, 주거환경개선,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