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4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는 코로나19와 한파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본부, 공장 등 KT&G 전국기관에서 연말까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각 지역기관은 지난달부터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월동용품‧식자재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4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KT&G는 연말을 맞아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연탄런’을 진행한 바 있다. 연탄런은 러닝과 기부를 결합한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KT&G 임직원 200여 명이 달린 거리만큼 연탄을 적립해 총 8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월동용품을 전달했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색칠해서 기부하는 ‘컬러링 키트’(티셔츠, 에코백) 봉사활동을 통해 후원 물품들을 인도네시아 말랑 지역의 소외계층 및 고아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G는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 나눔 행사에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