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산업빌딩에서 골판지 포장기업인 태림포장과 ‘친환경 기능성 박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 포장재의 사용 확대를 위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기술을 활용, △신선식품 포장재 개발 △포장재 경량화 △포장 비용 절감 등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포장재 시장의 친환경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 종이·연포장·알루미늄·캔·병·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친환경 포장재 분야를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원시스템즈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포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