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된 스타벅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서울대치과병원, 하트-하트재단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1주년과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장애 인식개선 가치 확산을 위한 기금 1억원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과 2호점 성수역점에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운영한다.
앞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지난해 12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으로 오픈한 바 있다.
해당 매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50% 이상으로, 현재 총 14명의 파트너 중 7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 중이다. 해당 매장의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수술비로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억원의 치과 수술비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기부했으며,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재단장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모든 구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향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한다. 조성된 기금은 장애 청년 그림 공모전,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이 읽을 수 있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도서 제작, 장애인 공연 후원 등에 지원하며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에 사용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장애 인식개선 확대를 목표로 한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과 2호점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와 가치가 서울대치과병원점을 통해서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상생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