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0 15:39:16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 국민의힘)이 지난달 1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극복과 국가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각 국가정책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또 파킨슨병 등 극복을 위한 기초연구 확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도 보냈다.
전문가 패널들은 ▲파킨슨병 재활치료 보험 미적용 ▲파킨슨 팬데믹의 국민적 인식 제고 방향 ▲신약 구낸 진입 포기와 기존 약제의 국내 철수 문제 등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각 전문가는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정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헀다.
안태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장은 “파킨슨병은 안정 떨림, 강직, 자세불균형과 같은 운동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전구증상인 수면장애, 냄새 맡는 능력 저하, 변비, 우울증과 같은 비운동 증상을 조기 진단의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 의학계는 조기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 병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백종헌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파킨슨병에 대한 의료적 지원뿐 아니라 본인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을 포괄하는 국가적 정책 지원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이 더는 외롭지 않게 항상 함께하겠다고 약속드린다. 향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자주 교류하며 정책제안뿐 아니라 R&D 확대와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