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7 10:07:42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는 지난 1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3차 부울경 특별지자체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단은 분과별 연구한 정책과제로 ‘동남권 새싹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체계 구축 방안’과 ‘부울경 메가시티 문화 공동체 조성 위한 정책과제’ 등에 대해 발표, 토의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에서 특별지자체 수행 사무로 결정된 ▲교통, 물류 ▲산업,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먹거리 ▲보건, 의료 ▲재난, 환경 7개 분야에 대한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그중 자문단은 물류, 여객 운송 수단인 철도, 도로망 구축이 메가시티 구축에 가장 시급하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폐기물 처리 부분은 지역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울산, 경남 공동으로 대처하도록 건의했다.
이외에도 부울경 3개 시·도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협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또 부울경 특별지자체 규약 안에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제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합동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정책 연구과제’ ‘규약안’ ‘수행 사무’에 대한 내부 검토와 부울경 시·도 간 협의를 통해 특별지자체 추진 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