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7 09:48:29
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동남권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어제(16일), 오늘 양일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시행해 총 1억 5000만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먼저 어제 오전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그룹 임직원 60여명이 ▲부전시장 ▲부산진시장 ▲동래시장 ▲깡통시장 ▲새벽시장 등 부산 소재 5개 전통시장을 찾아 50여개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했다.
이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지역 상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부산은행은 이날 점심시간에 해당 식당을 방문한 모든 시민, 방문객에 식사를 대접하는 나눔 이벤트도 전개했다.
오늘은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경영진이 창원 명서시장, 울산 신정시장, 김해 삼방시장, 진주 자유시장 등지 40여개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BNK금융그룹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하는 가운데 이는 모두 동남권 지역 복지시설 40개소에 전달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과 이웃들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BNK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여러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