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온라인 생수 위탁배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생수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 배송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다.
롯데칠성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호텔에서 ‘아이시스 프렌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이시스 프렌즈는 롯데칠성의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와 위탁배송 사업자를 친근하게 표현한 ‘프렌즈’를 합성해서 만든 명칭이다.
설명회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영상자료를 시작으로 사업자들의 활동 모습, 인터뷰 영상, 아이시스 프렌즈 사업자들을 위해 개발된 전용 배송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방법 등 비즈니스 모델 전반에 관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롯데칠성은 지난 5월 서울 강동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수도권 9개 지역에서 아이시스 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부산지역까지 지방권역에서도 아이시스 프렌즈 배송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기준 18개 지역에서 사업자 모집 및 운영이 확정됐으며, 내년까지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아이시스 프렌즈 배송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중량물인 생수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또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페트병 회수 서비스도 확대해 친환경 활동까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