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14회 부산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기관이 ‘교육메세나탑’을, 기술보증기금(기보) 등이 ‘교육메세나패’를 받았다.
부산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지난 2008년부터 부산시와 시교육청 등의 공동주관으로 부산지역 교육 기부 문화에 이바지하고 교육 나눔 활동에 참여한 기관, 개인 등에 수상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메세나탑을 받은 캠코의 경우 올해 다문화, 새터민 등 이주배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 학습능력 멘토링’과 함께 저소득 가정 대상 ‘디지털 공부방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 강화 네트워크’ 운영 등 부산지역 교육 복지 향상에 노력했다.
또 메세나패를 받은 기보의 경우 지역 교육기부를 위해 ▲기보 과학기술체험관 운영, 아동·청소년 체험 제공 ▲저소득 가정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급 ▲기술평가체험단 운영으로 청년구직자 직무 경험 부여 ▲대학기술 창업 교육 등 다수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캠코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캠코는 지속가능하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꿈꾸며 교육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미래사회 주역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조용히 실천해 온 지역사회 교육기부 활동의 성과”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부산 교육의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