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6 16:43:58
BNK부산은행과 부산시가 지역의 50대 이상 세대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6일 오후 4시 ‘부산 50+ 인턴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업 연계형 일자리 시범사업으로 만 50~64세 미만 시민의 퇴직 후 재취업을 지원하며 사회 재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방향은 일정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업 인턴체험을 지원하며 인턴 기간이 끝난 뒤 사후관리를 통해 정규직 채용까지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먼저 부산은행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는 사업 총괄 감독, 언론 홍보, 사업 평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참여자 모집, 직무교육, 활동 관리, 수요기업 확보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내년 초 참여자 50명을 모집해 3개월간 인턴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턴 기간에는 상해보험 가입 하에 월 최대 57시간을 근무하며 52만 5000원 가량을 보수로 받는다.
내년 초에 시작되는 위 사업은 만 50~64세의 퇴직한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이들은 소양 교육과 직장 적응을 위한 직무교육을 받은 뒤 각 기업과 기관으로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