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출시 3년차를 맞은 청정라거 ‘테라’가 1000일간 23억6000만병(이달 13일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7.3병(330㎖ 기준)을 판매한 셈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출시 최단기간 100만 상자 출고를 기록한 테라가 100일 만에 1억병, 200일 만에 약 3억병, 500일 만에 10억60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 채널(1~10월 기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성장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새로운 TV 캠페인을 시작한 동시에 언제 어디서든 테라를 맛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테라의 본질에 더욱 집중, 핵심 콘셉트인 ‘청정’ ‘리얼탄산’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4년 차인 오는 2022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 활동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