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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사청과 ‘T-50 계열 3차 PBL’ 계약… 1800억원 규모

KAI “적기 지원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할 것”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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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15 16:14:41

KAI가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의 비행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난 14일 방위사업청(방사청)과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3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PBL은 전문 업체가 계약 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 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 계약 방식이다.

이번 3차 계약으로 KAI는 T-50 계열 항공기의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 예측을 기반으로 ‘획득’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이며 계약 금액은 총 1800여억원 규모다.

앞서 KAI는 지난 2010년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과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국산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PBL 사업은 소요군과의 협력을 통해 더 정확한 소요를 예측하는 것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라며 “향후 적기 지원을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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