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4 16:11:20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부산시선관위)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중구 중앙동 소재 관정빌딩 대강당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선) 선상투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상투표는 지난 2012년 도입된 제도로 대통령 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선원이 세계 어느 바다에 있어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대상자는 대한민국, 외국 국적 선박 중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은 대한민국 국적 선원이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선박 관계협회, 업계, 선원노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는 대상자들의 선상투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직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선거를 기준으로 부산은 전국 총 155개 선박회사 가운데 130개사(83.9%), 전국 2821명의 투표 신고인 수 가운데 804명(28.5%)을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큰 편이다.
설명회 식순은 ▲선상투표 제도안내 및 영상 상영 ▲선상투표 절차, 유의사항 안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자팩스 이용한 선상투표 방법 ▲선상투표에 대한 업계 관계자 의견수렴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우리 부산시선관위는 전국 선상투표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선상투표 관리 체제를 빈틈없이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공정한 선상투표 관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