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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학원가서 잇딴 집단감염… 초·중 및 학원 1곳서 발생

부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206명으로 여전히 많아… 시 방역당국, 병상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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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14 11:47:01

확진자가 나온 부산지역의 한 학교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교실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사진=부산 동래구 제공)

부산지역의 오늘(14일) 코로나19 상황은 지역 학교와 학원가에서 잇따른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6명으로 여전히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4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총 206명 나와 누계 1만 9355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집단감염지는 전부 학교, 학원으로 먼저 지난 8일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이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조사돼 당국은 교직원, 학생 총 531명에 대해 검사했다. 그 결과 학생 13명과 관련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당국은 밀접접촉자 112명을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어 지난 11일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이 동래구 소재 학원의 직원으로 조사돼 시설 내·외부 접촉자에 대해 검사한 결과, 원생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지난 12일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이 남구 소재 중학교 학생으로 조사돼 당국이 교직원, 학생 73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학생 4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방역당국 주간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부산 확진자는 총 1808명, 일일 평균 ‘258.3명’으로 바로 직전 주간 기록인 일일 평균 ‘153.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그 가운데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41.7명’을 기록해 직전 주간 기록인 ‘일일 평균 30.7명’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지는 총 29건으로 확인돼 매일같이 4곳 이상 발생한 꼴이다. 구체적인 시설 분류는 ▲초등학교 5곳 ▲유치원 2곳 ▲중학교 1곳 ▲의료기관 6곳 ▲교회 5곳 ▲목욕장 3곳 ▲유흥주점 2곳 ▲학원 1곳 ▲체육시설 1곳 ▲복지시설 1곳 ▲시장 1곳 ▲약국 1곳이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부산지역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3곳 중 48곳을 사용해 가동률 76.2%를, 일반 병상은 667곳 가운데 542곳을 사용해 가동률 81.3%를 기록 중이다. 또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곳 중 938곳 사용해 가동률 84.7%를 보이며 재택치료의 경우 새로 139명이 배정돼 현원 1115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오늘 총 315개 병상 규모의 부산 제7생활치료센터를 신규 개소한다. 이번 신규 센터 개소를 비롯해 일부 센터의 병상 조정이 있어 현재 시가 보유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총 1405곳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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