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4 10:32:16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신보재단)이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위해 부산·국민·하나·신한은행 4개사와 함께 ‘소상공인 3無 플러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금은 지난 5월 시행 한 달 만에 한도 1000억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았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無 특별자금’의 한도를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세 가지를 따지지 않는 3無의 요소는 ‘無한도’ ‘無신용’ ‘無이자’다.
대출은 특별자금 취급 은행 4곳에서 지원하는 신규 융자금(1개사당 1000만원)에 대해 부산신보재단에서 별도 한도 심사 없이, 개인 신용점수와 무관하게 1년간 무이자로 대출된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매달 원금균분할 상환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부산시에서는 초기 1년간 이자 전액을 지원하며 2~5년차까지는 연이율 중 ‘0.8%’를 지원한다.
신청은 별도 은행 방문 없이도 취급 은행의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2~3일 이내로 대출이 실행되며 신청서 없이 임대차 계약서만 올리면 된다. 다만 개인사업자 가운데 공동사업자 또는 법인의 경우엔 부산신보재단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단 ▲기존 소상공인 3無 특별자금 수혜 업체 ▲최근 3개월 이내 신보재단 신규보증 받은 업체 ▲연체, 압류, 가압류, 개인회생, 파산, 신보재단 중앙회 재보증 제한업체 ▲휴업, 폐업 업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동시에 보증 사용 중인 업체는 이번 자금을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