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 간 자율적 배출업소 환경 관리를 유도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광역·기초 지자체 등 총 251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점검 대상 배출업소 수에 따라 기초지자체는 총 5개 그룹으로 나눠 ‘배출업소 환경 관리’ ‘위임 업무 관리, 감독’ ‘배출업소 협업 관리’ 3개 분야로 나눠 평가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단속인력 교육 훈련 ▲환경관리 홍보 ▲점검계획 수립, 시행 ▲자율점검 업소 관리 ▲환경 감시 네트워크 구축 총 8가지다.
이 가운데 기장군은 평가대상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배출업소 수 101~250개소’ 기준 그룹인 3그룹 소속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기장군 관계 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